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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구매 완전 분석 - 피처 드롭의 기원부터 영국 금지, 구매 RTP와 앤티 베팅까지

보너스 구매는 베팅의 정해진 배수를 한 번에 내고 프리스핀으로 바로 들어가는 기능이다. 2017년 빅타임게이밍의 피처 드롭에서 시작해 업계 표준이 됐지만,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막혔다. 기원과 규제, 가격과 RTP의 관계를 공식 자료로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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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26.10.23
읽는 시간25분
게임사빅타임게이밍
빅타임게이밍 화이트 래빗 메가웨이즈 공식 배너
SUMMARY

핵심 요약

  • 보너스 구매는 업계에서 빅타임게이밍이 2017년 10월 화이트 래빗에 넣은 ‘피처 드롭’을 시작으로 본다.
  • 영국 도박위원회는 2020년 1월 17일 공지에서 운영사 6곳이 구매 기능을 내렸다고 밝혔고, 업계 보도로는 2019년 10월부터 제거 요구가 있었다.
  • 구매 RTP가 기본 RTP와 같으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평균 손실도 같고, 결과가 한 판에 몰려 편차만 커진다.
  • 앤티 베팅은 스핀 비용을 보통 25% 더 내고 보너스 확률을 높이는 옵션으로, 최대 당첨 배수는 앤티 이전 베팅 기준이라 실제 낸 금액 기준으로는 낮아진다.

보너스 구매(Bonus Buy, Feature Buy)는 현재 베팅액의 정해진 배수를 한 번에 내고, 스캐터를 기다리지 않은 채 프리스핀이나 보너스 라운드로 곧바로 들어가는 슬롯 기능이다. 게임사에 따라 피처 드롭(Feature Drop), 바이 피처, 보너스 바이, 노리밋 보너스 같은 이름으로 부르며, 국내에서는 흔히 ‘프리구매’라고 한다.

이 글은 보너스 구매가 언제 어느 게임에서 시작됐는지, 어떤 게임사들이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였는지, 왜 일부 국가에서 막혔는지를 공식 자료 중심으로 정리한다. 이어서 구매 가격과 RTP의 관계, 앤티 베팅 같은 변형 옵션, 숫자를 읽을 때 주의할 점까지 다룬다. 용어 뜻만 빠르게 보려면 위키의 보너스 구매 항목을 먼저 봐도 좋다.

먼저 알아둘 세 가지 숫자

보너스 구매 화면에 나오는 정보는 결국 세 가지 숫자로 정리된다.

  • 기준 베팅: 지금 설정해 둔 한 스핀의 베팅액. 구매한 보너스의 당첨금도 이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 구매 가격: 기준 베팅의 몇 배를 내는지. 100배가 가장 흔하고, 게임에 따라 50배부터 수천 배까지 있다.
  • 구매 RTP: 보너스를 샀을 때의 이론상 환수율. 기본 게임 RTP와 같게 맞추는 게임이 많지만, 따로 다르게 적어 두는 게임도 있다.

예를 들어 기준 베팅이 1,000원이고 구매 가격이 100배라면 한 번에 10만 원이 나간다. 프리스핀이 시작된 뒤 나오는 당첨은 10만 원이 아니라 1,000원 베팅 기준으로 계산된다. 구매는 보너스에 ‘들어가는 권리’를 사는 것이지, 보너스의 결과를 사는 것이 아니다.

연표로 보는 보너스 구매

  • 2016년 12월: 빅타임게이밍 보난자 출시. 메가웨이즈와 연쇄를 결합했지만 출시 당시 게임 소개에 구매 기능은 없다
  • 2017년 10월: 빅타임게이밍 화이트 래빗, ‘피처 드롭’으로 언제든 프리스핀을 살 수 있게 함
  • 2018년 4월: 엑스트라 칠리, 피처 드롭에 ‘프리스핀 갬블’을 더함
  • 2018년 5월: 북 오브 갓, 메가웨이즈가 아닌 243웨이 게임에도 피처 드롭 적용
  • 2019년: 릴렉스 게이밍 머니 트레인 등 다른 게임사 게임에 구매 기능 확산
  • 2019년 10월: 영국 업계 매체들이 UKGC가 운영사에 구매 기능 제거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
  • 2020년 1월 17일: 영국 도박위원회, 구매 기능을 제공한 운영사 6곳이 기능을 내렸다고 공식 공지
  • 2020년 1월: 넷엔트 세렝게티 킹스, 모은 심볼 수에 따라 가격이 바뀌는 구매 방식
  • 2021년 1월: 노리밋시티 산 쿠엔틴, 100배·400배·2,000배 3단계 구매
  • 2021년 7월: 독일 새 도박 국가협약(GlüStV 2021) 시행, 한 판 베팅 1유로 상한
  • 2023년 11월: 노리밋시티 나인 투 파이브, 1,370배짜리 ‘갓 모드’ 구매
  • 2024년 2월: 플레이앤고, 스웨덴 슬롯 이용자 55%가 보너스 구매 금지에 찬성했다는 자체 조사 발표

출발점 - 빅타임게이밍의 피처 드롭

보너스 구매를 처음 상품화한 회사로는 호주의 빅타임게이밍이 꼽힌다. 메가웨이즈를 만든 바로 그 회사다. 업계 리뷰 매체 다수가 2017년의 화이트 래빗을 첫 보너스 구매 슬롯으로 소개한다. 빅타임게이밍 공식 페이지는 ‘세계 최초’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지만,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언제든 피처를 살 수 있게 했고 이를 ‘우리만의 피처 드롭 시스템’이라고 설명한다.

화이트 래빗, 2017년 10월

화이트 래빗 기본 게임 화면
화이트 래빗 기본 게임 화면. BTG 코인이 나올 때마다 피처 드롭 가격이 내려간다 - 출처: 빅타임게이밍 공식 사이트

빅타임게이밍 공식 게임 페이지의 게시일은 2017년 10월 25일이다. 화이트 래빗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 메가웨이즈 슬롯으로, 기본 게임은 최대 16,807웨이, 프리스핀에서는 케이크 심볼이 릴을 늘려 최대 248,832웨이까지 커진다. 공식 RTP는 96.42%다.

화이트 래빗의 구매는 지금의 보너스 구매와 조금 달랐다. 게임을 시작하면 피처 가격이 정해져 있고, 릴에 ‘BTG’ 코인이 나올 때마다 그 가격이 내려간다. 플레이어는 가격이 충분히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수도, 바로 살 수도 있다. 피처 드롭이라는 이름 자체가 ‘가격이 떨어진다’는 뜻을 담고 있는 셈이다. 리뷰 매체들은 시작 가격을 베팅의 100배로 소개한다.

엑스트라 칠리와 북 오브 갓 - 50배와 프리스핀 갬블

엑스트라 칠리 프리스핀 갬블 돌림판 화면
엑스트라 칠리의 프리스핀 갬블 화면. 프리스핀 횟수를 걸고 최대 24회까지 늘릴 수 있다 - 출처: 빅타임게이밍 공식 사이트

2018년 4월 4일 게시된 엑스트라 칠리는 보난자의 후속 격 메가웨이즈 게임이다. 공식 소개는 피처 드롭을 ‘언제든 피처를 발동할 수 있는 기능’으로, 프리스핀 갬블을 ‘프리스핀에 판돈을 거는 기능’으로 설명한다. 갬블은 프리스핀 횟수를 걸고 돌림판을 돌리는 방식으로, 공식 설명에 따르면 첫 갬블은 50 대 50, 그다음부터는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60 대 40 확률이며 최대 24회까지 늘릴 수 있다. 구매 가격은 리뷰 매체 기준 베팅의 50배로, 화이트 래빗의 절반이다.

같은 해 5월 24일 게시된 북 오브 갓도 피처 드롭을 달았다. 공식 페이지 기능 목록에 ‘Feature Drop™’이라고 상표 표기가 붙어 있다. 메가웨이즈가 아닌 243웨이 북 장르 게임이라는 점에서, 빅타임게이밍이 구매 기능을 특정 메커닉이 아닌 회사 공통 기능으로 쓰기 시작했다는 신호였다. 보너스 구매와 메가웨이즈가 같은 회사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는 메가웨이즈 완전 분석 가이드에서도 다룬 바 있다.

업계 표준이 되기까지

넷엔트 세렝게티 킹스 공식 배너
모은 심볼 수에 따라 구매 가격이 바뀌는 넷엔트 세렝게티 킹스(2020) - 출처: 넷엔트 공식 게임 사이트

피처 드롭이 인기를 끌자 다른 게임사들도 비슷한 기능을 붙이기 시작했다. 다만 메가웨이즈와 달리 보너스 구매는 라이선스를 받아야 쓸 수 있는 기술로 퍼지지 않았다. 게임사마다 자기 이름을 붙여 각자 구현했다.

  • 릴렉스 게이밍: 2019년 머니 트레인에 구매 기능을 넣었고, 공식 소개에서 ‘게임 안 구매 기능으로 바로 액션에 들어가라’고 안내한다. 이후 머니 트레인 시리즈 전체가 이 구조를 이어 간다.
  • 넷엔트: 2020년 1월 23일 출시된 세렝게티 킹스는 기본 게임에서 사자와 표범 심볼을 모으는 구조인데, 공식 설명상 구매 가격이 현재 베팅과 모아 둔 심볼 수에 따라 바뀐다. 스캐터 3개·4개·5개 중 고를 수도 있다.
  • 프라그마틱 플레이: 2020년 와일드 웨스트 골드 등에서 베팅의 100배 구매를 넣었고, 이후 게이츠 오브 올림푸스, 스위트 보난자 계열 등 대표작 대부분에 구매 버튼을 달았다.
  • 노리밋시티: 2021년 1월 12일 출시된 산 쿠엔틴에서 보너스 심볼 3개·4개·5개로 시작하는 구매를 각각 100배·400배·2,000배에 팔았다. 가격 단계에 따라 들어가는 보너스의 질이 달라지는 다단계 구매의 대표 사례다.
  • 핵쏘 게이밍: 원티드 데드 오어 어 와일드처럼 성격이 다른 보너스를 여러 개 두고, 원하는 보너스를 골라 사게 하는 방식을 즐겨 쓴다.

모든 게임사가 따라간 것은 아니다. 플레이앤고는 2021년 보너스 구매 게임을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2024년 발표에서 이 결정 때문에 수억 크로나의 매출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같은 발표에서 최고경영자는 보너스 구매가 이용자와 업계 전체에 해롭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왜 막혔나 - 국가별 규제 흐름

영국 - 공지 한 장으로 사라진 버튼

영국 도박위원회는 보너스 구매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첫 규제 기관이다. 시기는 자료마다 조금 다르게 적힌다. 업계 매체들은 2019년 10월 초, 위원회가 운영사들에 구매 기능이나 해당 게임을 내리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원회의 공식 공지는 2020년 1월 17일에 나왔다. 그래서 ‘2019년 금지’와 ‘2020년 금지’라는 설명이 함께 돌아다닌다.

공식 공지 내용은 이렇다. 위원회는 운영사 6곳이 슬롯형 게임에서 ‘피처 바이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했다. 초기 단계를 플레이하지 않고 큰돈을 걸어 보너스로 들어가게 하는 기능이었고, 한 게임은 보너스 입장에 3,000파운드가 넘는 금액을 받고 있었다. 위원회는 원격 도박 기술 기준(RTS) 3A와 14A를 근거로 들었다. 3A는 게임 규칙을 베팅 전에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줘야 한다는 조항이고, 14A는 게임이 손실 추격이나 베팅액 증액을 적극적으로 부추겨서는 안 된다는 조항이다. 6곳은 모두 기능을 내렸고, 위원회 지침 문서에 따르면 비슷한 기능의 게임까지 철수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으며 다른 운영사들에도 같은 요구가 전달됐다.

눈여겨볼 점은 법을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기존 기술 기준을 적용한 결과라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같은 게임의 영국 버전에는 구매 버튼이 없다. 노리밋시티, 프라그마틱 플레이 등은 게임 소개에 ‘일부 규제 시장에서는 구매 기능이 빠질 수 있다’는 문구를 달아 둔다.

독일 - 1유로 상한

독일은 2021년 7월 1일 시행된 새 도박 국가협약으로 온라인 슬롯을 합법화하면서 강한 제한을 걸었다. 협약 제22a조는 한 판 베팅을 1유로로 묶고, 한 판에 평균 5초 이상 걸리게 하며, 자동 스핀과 잭팟 적립을 금지한다. 조문에 ‘보너스 구매’라는 단어가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독일의 규제 기관 GGL의 허가를 받은 게임에서는 구매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설명이다. 베팅의 100배를 한 번에 내는 구조 자체가 1유로 상한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와 스웨덴

네덜란드는 2021년 10월 합법 온라인 카지노 시장을 열었다. 플레이앤고의 2024년 발표는 영국과 함께 네덜란드 규제 기관(KSA)도 보너스 구매 게임을 금지하고 있다고 적었고, 네덜란드 현지 매체들도 같은 설명을 한다. 다만 금지 근거가 되는 조문을 명시한 공식 문서는 찾기 어렵다.

스웨덴은 보너스 구매를 금지하지 않은 시장이다. 그래서 플레이앤고는 2024년 2월 자체 여론 조사를 내세워 스웨덴도 영국과 네덜란드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에서 일반 응답자의 69%, 월 1회 이상 슬롯을 하는 응답자의 55%가 금지에 찬성했다. 구매 기능을 만들지 않는 회사가 의뢰한 조사라는 점은 감안해서 볼 필요가 있다.

가격표 해부 - 구매 RTP와 기대값

공식 데이터로 본 실제 숫자

보너스 구매의 수학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구매 가격에 구매 RTP를 곱하면 장기 평균 회수액이 나온다. 이것이 이 기능의 기대값이다.

프라그마틱 플레이의 데모 게임 서버가 게임을 열 때 내려주는 설정값을 보면, 원조 게이츠 오브 올림푸스는 구매 가격이 기준 베팅의 100배이고 기본 RTP, 앤티 베팅 RTP, 구매 RTP가 모두 96.50%로 같다. 기준 베팅 1,000원으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 보너스 구매 1회: 10만 원을 내고 장기 평균 96,500원 회수, 평균 손실 3,500원
  • 일반 스핀 100회: 10만 원을 걸고 장기 평균 96,500원 회수, 평균 손실 3,500원

RTP가 같으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의 평균 손실도 같다. 달라지는 것은 결과의 분포와 속도다. 일반 스핀 100번은 결과가 잘게 나뉘어 나오지만, 구매 1번은 10만 원의 결과가 보너스 한 판에 몰린다. 구매가 ‘이득’이나 ‘손해’가 아니라 ‘같은 기대값을 더 거칠게 받는 방법’이라고 설명되는 이유다.

모든 게임이 RTP를 똑같이 맞추지는 않는다. 같은 서버 설정값 기준으로 몇 가지 예를 보면 다음과 같다.

  • 스위트 보난자 1000: 기본 96.53%, 100배 구매 96.52%, 500배 구매 96.55%
  • 슈가 러쉬 1000: 기본 96.53%, 100배 구매 96.52%, 500배 구매 96.44%
  • 제우스 vs 하데스: 구매 옵션 4가지의 RTP가 96.01%에서 96.14% 사이로 제각각
  • 빅 베스 스플래시: 기본과 100배 구매 모두 96.71%

빅타임게이밍의 엑스트라 칠리는 공식 페이지에 RTP를 96.15%에서 96.41% 범위로 적고 있고, 리뷰 매체들은 피처 드롭을 쓰면 96.82%로 오른다고 소개한다. 구매 RTP가 기본보다 높은 드문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차이가 0.1%포인트 안팎이라도 구매 가격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무시할 수 없는 차이다.

비싼 구매가 더 좋은가

최근 게임은 가격이 다른 구매 옵션을 여러 개 둔다. 비싼 옵션은 배수가 높은 상태로 시작하거나, 특정 심볼이 더 자주 나오는 강화 보너스로 들어간다. 그렇다고 기대값이 비례해서 좋아지지는 않는다. 게이츠 오브 올림푸스 2500은 100배·250배·500배·1,250배 구매 네 가지를 두는데, 서버 설정값상 네 옵션의 RTP는 모두 96.50%다. 비싼 옵션일수록 한 판의 편차가 커질 뿐, 걸린 금액 대비 평균 회수율은 같다.

가격과 최대 당첨을 함께 보는 것도 방법이다. 게이츠 오브 올림푸스의 최대 당첨 5,000배는 100배 구매 가격의 50배다. 반면 나인 투 파이브의 갓 모드는 1,370배를 내고 들어가는데, 노리밋시티 공식 정보상 이 게임의 최대 당첨은 9,217배로 구매 가격의 약 6.7배에 그친다. 같은 ‘보너스 구매’라도 무엇을 사는지가 이렇게 다르다.

앤티 베팅과 그 밖의 변형

앤티 베팅 - 조금씩 더 내고 확률을 산다

프라그마틱 플레이 게이츠 오브 올림푸스 배너
100배 구매와 25% 앤티 베팅을 함께 둔 프라그마틱 플레이 게이츠 오브 올림푸스 - 출처: 프라그마틱 플레이

앤티 베팅은 매 스핀 베팅을 조금 더 내는 대신 보너스가 걸릴 확률을 높이는 옵션이다. 보너스 구매가 ‘한 번에 크게’ 사는 방식이라면, 앤티는 ‘나눠서 조금씩’ 사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프라그마틱 플레이 게임에 특히 많다.

게이츠 오브 올림푸스의 서버 설정값을 보면 기본 스핀은 20코인, 앤티 스핀은 25코인이다. 앤티를 켜면 같은 기준 베팅에서 실제 비용이 25% 늘어난다는 뜻이다. RTP는 앤티를 켜도 96.50%로 같다. 게이츠 오브 올림푸스 슈퍼 스캐터는 앤티가 20코인에서 30코인으로, 비용이 50% 늘어나는 구조다.

여기서 하나 더 읽어야 할 숫자가 있다. 최대 당첨 배수는 앤티를 더하기 전의 기준 베팅으로 계산된다. 그래서 같은 서버 설정값에는 앤티 기준 최대 당첨이 따로 적혀 있다. 게이츠 오브 올림푸스는 기본 5,000배지만 실제로 낸 금액(앤티 포함) 기준으로는 4,000배다. 슈퍼 스캐터는 기본 50,000배, 앤티 기준 약 33,334배다.

게이츠 오브 올림푸스 2500은 앤티를 다섯 단계로 나눴다. 스핀당 비용이 기본의 1.25배, 2.75배, 5.5배, 20배, 250배다. 가장 비싼 단계는 한 스핀에 기본 베팅의 250배를 내는 셈이어서, 앤티와 보너스 구매의 경계가 사실상 흐려진다. 이 단계에서 최대 당첨은 낸 금액 기준 100배로 표시된다.

xBet, 갬블, 갓 모드

노리밋시티 나인 투 파이브 공식 이미지
75배부터 1,370배 갓 모드까지 구매 옵션 4가지를 둔 노리밋시티 나인 투 파이브(2023) - 출처: 노리밋시티 공식 사이트

노리밋시티는 앤티와 같은 계열의 옵션을 xBet이라는 x메커닉으로 부른다. 공식 설명은 스핀당 추가 비용을 내고 보너스 모드 진입 확률을 높이며, 심볼 배당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노리밋시티의 나인 투 파이브는 구매 메뉴가 특히 다양하다. 공식 정보에 따르면 미들 매니지먼트 스핀 10회가 75배, 아이보리 타워 스핀 12회가 200배, 럭키 드로가 125배, 갓 모드가 1,370배다. 갓 모드는 최대 당첨을 한 번에 줄 수 있는 xGod 기능을 노리는 한 번의 스핀이어서, 아무것도 얻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엑스트라 칠리의 프리스핀 갬블처럼, 얻은 보너스를 걸고 더 좋은 보너스로 키우는 ‘갬블’ 계열도 있다. 노리밋시티 산 쿠엔틴 공식 페이지에도 구매와 함께 ‘보너스로 가는 갬블’ 기능이 일부 시장에서 빠질 수 있다는 안내가 붙어 있다.

게임사별 구매 스타일

노리밋시티 산 쿠엔틴 xWays 공식 이미지
100배·400배·2,000배 3단계 구매를 둔 노리밋시티 산 쿠엔틴(2021) - 출처: 노리밋시티 공식 사이트
  • 빅타임게이밍: 원조. 가격이 떨어지는 피처 드롭과 프리스핀 갬블처럼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요소를 붙였다.
  • 프라그마틱 플레이: 100배 구매와 25% 앤티의 조합을 표준처럼 쓴다. 최근작은 100배와 500배 등 여러 구매 옵션과 다단계 앤티로 넓어졌다.
  • 노리밋시티: 다단계 구매의 대명사. 수십 배짜리부터 수천 배짜리까지 가격대가 넓고, xBet과 갓 모드처럼 극단적인 옵션을 둔다.
  • 핵쏘 게이밍: 성격이 다른 보너스를 여러 개 만들고 원하는 것을 골라 사게 한다.
  • 릴렉스 게이밍: 머니 트레인 시리즈처럼 홀드앤스핀형 보너스를 바로 사게 한다.
  • 넷엔트: 세렝게티 킹스처럼 진행 상황에 따라 가격이 바뀌는 방식을 시도했다.
  • 플레이앤고: 보너스 구매 게임을 만들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한 대형 게임사다.

AI슬롯에 등록된 게임으로 봐도 흐름은 비슷하다. 보너스 구매 게임의 절대 수는 프라그마틱 플레이가 가장 많고, 빅타임게이밍과 핵쏘 게이밍, 노리밋시티는 등록 게임 대부분이 구매 기능을 갖췄다. 반대로 오래된 고전 게임이 많은 게임사일수록 구매 게임의 비중이 낮다.

숫자를 읽을 때 주의할 점

같은 게임, 다른 버전

보너스 구매는 운영 국가에 따라 꺼질 수 있는 기능이다. 영국 버전에는 버튼이 없고, 독일처럼 베팅 상한이 있는 시장에서도 빠진다. 해외 리뷰나 영상에서 본 구매 화면이 다른 시장의 같은 게임에는 없을 수 있다.

RTP도 마찬가지다. 상당수 게임사는 같은 게임에 여러 RTP 버전을 두고 운영사가 고르게 한다. 핵쏘 게이밍 공식 페이지가 한 게임에 96.38%, 94.55%, 92.33%, 88.42%처럼 여러 RTP를 나란히 적는 것이 그 예다. 이 값들은 구매 RTP가 아니라 운영사가 선택하는 버전별 RTP다. 정확한 값은 실제로 여는 게임의 규칙 화면에서 확인해야 한다.

가격은 현재 베팅 기준으로 바뀐다

구매 가격은 고정 금액이 아니라 배수다. 베팅을 올리면 가격도 같은 비율로 오른다. 세렝게티 킹스처럼 진행 상황에 따라 가격이 바뀌는 게임, 화이트 래빗처럼 특정 심볼이 나오면 가격이 내려가는 게임도 있다.

최대 당첨 한도는 그대로다

보너스를 사도 게임의 최대 당첨 한도는 바뀌지 않는다. 한도에 닿으면 보너스가 그 자리에서 끝난다. 산 쿠엔틴의 공식 설명도 총 당첨이 15만 배를 넘으면 보너스가 끝난다고 적고 있다. 비싼 구매 옵션일수록 가격 대비 최대 당첨 배수가 작아진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기대값은 장기 평균일 뿐이다

구매 RTP 96.50%는 보너스를 아주 많이 샀을 때의 평균이다. 보너스 한 번의 결과는 가격의 몇 분의 1일 수도, 수십 배일 수도 있다. 기대값의 뜻과 한계는 위키의 기대값 항목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데모로 확인할 포인트

보너스 구매를 이해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가상 크레딧으로 돌아가는 무료 데모다. 데모에서 확인해 볼 만한 것은 다음과 같다.

  • 구매 버튼을 눌렀을 때 가격이 기준 베팅의 몇 배로 표시되는지
  • 구매 옵션이 여러 개라면 각각 무엇이 다른지
  • 게임 규칙 화면에 기본 RTP와 구매 RTP가 따로 적혀 있는지
  • 앤티를 켰을 때 스핀 비용이 얼마나 오르고, 구매 버튼이 그대로 있는지
  • 구매한 보너스 몇 판의 결과가 가격과 비교해 얼마나 들쭉날쭉한지

다만 PG소프트 게임은 데모에서 구매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데모의 결과가 좋았다고 실제 결과가 같을 이유는 없다. 데모는 기능을 이해하는 도구로만 쓰는 것이 좋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최초의 보너스 구매 슬롯은 무엇인가요?

업계에서는 빅타임게이밍이 2017년 10월 내놓은 화이트 래빗을 첫 사례로 꼽는 경우가 많다. 이 게임은 ‘피처 드롭’이라는 이름으로 언제든 프리스핀을 살 수 있게 했고, 이듬해 엑스트라 칠리와 북 오브 갓으로 이어졌다.

보너스를 사면 일반 스핀보다 유리한가요?

구매 RTP가 기본 RTP와 같다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장기 평균 손실도 같다. 달라지는 것은 결과가 한 판에 몰린다는 점이다. 일부 게임은 구매 RTP를 조금 높거나 낮게 설계하므로 게임 규칙 화면을 확인해야 한다.

영국에서는 왜 보너스 구매가 안 되나요?

영국 도박위원회가 2020년 1월 공지에서, 구매 기능이 이용자에게 큰 금액을 걸게 하고 베팅 증액을 부추긴다며 기술 기준 3A와 14A를 근거로 제거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업계 보도로는 2019년 10월부터 제거 요청이 시작됐다.

앤티 베팅과 보너스 구매는 무엇이 다른가요?

보너스 구매는 큰 금액을 한 번에 내고 보너스에 바로 들어간다. 앤티 베팅은 매 스핀 베팅을 보통 25% 정도 더 내고 보너스가 걸릴 확률을 높일 뿐, 보너스를 보장하지 않는다. 다만 다단계 앤티처럼 둘의 경계가 흐린 게임도 생겼다.

비싼 구매 옵션일수록 RTP가 높나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게이츠 오브 올림푸스 2500은 100배부터 1,250배까지 네 옵션의 RTP가 모두 같고, 슈가 러쉬 1000은 500배 구매의 RTP가 100배 구매보다 오히려 낮다. 비싼 옵션은 편차가 커질 뿐이다.

보너스 구매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보통 구매한 보너스의 평균 지급액을 목표 RTP로 나눈 값에 맞춘다. 예를 들어 보너스 평균 지급이 베팅의 96.5배이고 목표 RTP가 96.5%라면 가격은 100배가 된다. 그래서 같은 100배라도 게임마다 보너스의 내용과 성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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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구매를 처음 만든 회사의 이야기는 메가웨이즈 완전 분석 가이드에, 구매 기능과 자주 짝을 이루는 연쇄 기능의 역사는 텀블 완전 분석 가이드에 정리돼 있다. 원조 피처 드롭을 직접 보고 싶다면 화이트 래빗과 엑스트라 칠리 데모를, 다단계 구매를 비교해 보고 싶다면 산 쿠엔틴과 게이츠 오브 올림푸스 2500 데모를 열어 보자. 앤티 베팅의 자세한 뜻은 위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빅타임게이밍 공식 게임 페이지(화이트 래빗, 엑스트라 칠리, 북 오브 갓, 보난자), 영국 도박위원회 공지(Games warning for online operators, 2020.1.17)·RTS 14·면허 당국 지침, 독일 도박 국가협약 2021 제22a조, 플레이앤고 보도자료(2024.2.28), 노리밋시티 공식 게임 페이지, 넷엔트 공식 게임 페이지, 릴렉스 게이밍 공식 페이지, 핵쏘 게이밍 공식 페이지, 프라그마틱 플레이 데모 게임 서버 설정값, Vegas Slots Online(2019.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