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시스템 Betting Systems

기본·베팅 용어최종 수정 2026.10.06

마틴게일, 파롤리, 다랑베르, 피보나치, 켈리 기준처럼 이기고 질 때 베팅 금액을 바꾸는 규칙을 모은 항목이에요. 어떤 시스템도 하우스 엣지를 바꾸지 못한다는 점까지 정리했어요.

베팅 시스템
Betting Systems
영문Betting Systems
분류기본·베팅 용어
수록 시스템11개
분류지면 늘리기 · 이기면 늘리기 · 고정·비율
핵심어떤 시스템도 기대값을 바꾸지 못함

개요

베팅 시스템은 이기거나 졌을 때 다음 베팅 금액을 어떻게 바꿀지 정해 둔 규칙이에요. 마틴게일, 파롤리, 다랑베르, 피보나치처럼 오래된 이름이 많고, 룰렛·바카라 같은 테이블 게임에서 시작해 슬롯 이용자들도 자주 이야기해요.

중요한 사실 하나를 먼저 짚어 둘게요. 어떤 베팅 시스템도 게임의 하우스 엣지를 바꾸지 못해요. 각 베팅의 기대값이 마이너스라면, 금액을 어떻게 나눠 걸든 전체 기대값도 마이너스예요. 베팅 시스템은 “어떤 모양으로 이기고 지는지”를 바꿀 뿐, 장기적인 결과를 바꾸지는 못해요.

지면 늘리는 방식

진 뒤에 베팅을 키워 손실을 한 번에 되찾으려는 방식이에요. 작은 이익을 자주 얻는 대신, 드물게 큰 손실이 나요.

마틴게일

Martingale

질 때마다 베팅을 두 배로 늘려, 한 번 이기면 손실을 모두 되찾는 방식.

질 때마다 베팅을 두 배로 올리고, 이기면 처음 금액으로 돌아가요. 이기는 순간 그동안의 손실을 모두 메우고 처음 베팅만큼 이익이 나요. 하지만 연패가 길어지면 베팅이 폭발적으로 커져요. 1단위로 시작해 10연패하면 11번째 베팅은 1,024단위, 그동안 잃은 돈은 1,023단위예요. 유럽식 룰렛 짝수·홀수 베팅에서 10연패 확률은 약 0.13%로 낮지만, 오래 하면 결국 한 번은 만나고 그때 모든 이익과 자금이 사라져요. 테이블 최대 베팅 한도도 이 방식을 막아요.

그랜드 마틴게일

Grand Martingale

두 배에 한 단위를 더 얹어 손실 회복 시 이익을 키우는 변형.

마틴게일처럼 두 배로 늘리되 한 단위를 더 얹어요. 이기면 이익이 더 크지만, 베팅이 마틴게일보다 더 빨리 커져서 파산 위험도 더 커요.

다랑베르

D'Alembert

지면 1단위 올리고 이기면 1단위 내리는 완만한 방식.

18세기 프랑스 수학자 장 르 롱 다랑베르의 이름을 땄어요. 지면 베팅을 1단위 올리고, 이기면 1단위 내려요. 마틴게일보다 베팅이 천천히 커져 덜 위험해 보이지만, 연패가 이어지면 손실이 꾸준히 쌓이는 건 같아요.

피보나치

Fibonacci Betting

1, 1, 2, 3, 5, 8 … 수열을 따라 지면 다음 숫자로 베팅.

앞의 두 수를 더해 다음 수를 만드는 피보나치 수열(1, 1, 2, 3, 5, 8, 13…)을 따라 베팅해요. 지면 한 칸 앞으로, 이기면 두 칸 뒤로 가요. 마틴게일보다 느리게 커지지만 원리는 같아서 긴 연패에 약해요.

라부셰르

Labouchere

숫자 목록을 만들어 양 끝을 더한 금액으로 베팅하는 방식.

1-2-3-4처럼 숫자 목록을 만들고, 양 끝 숫자를 더한 금액(1+4=5)을 걸어요. 이기면 양 끝 숫자를 지우고, 지면 건 금액을 목록 끝에 붙여요. 목록을 모두 지우면 목표 이익을 달성해요. 지는 동안 목록이 길어지면서 베팅이 커지는 구조예요.

이기면 늘리는 방식

이겼을 때 베팅을 키워 “흐름”을 타려는 방식이에요. 큰 손실은 적지만 이익도 오래 유지되기 어려워요.

파롤리

Paroli

이길 때마다 베팅을 두 배로 올리고 정해진 횟수 뒤 처음으로 돌아가는 방식.

마틴게일의 반대로, 이길 때마다 베팅을 두 배로 올려요. 보통 3연승하면 처음 금액으로 돌아가 이익을 챙겨요. 지면 처음 금액만 잃어서 손실은 작지만, 3연승은 드물어서 대부분은 처음 금액을 조금씩 잃어요.

1-3-2-6 시스템

1-3-2-6 System

이길 때 1, 3, 2, 6단위 순서로 베팅하는 방식.

첫 베팅 1단위, 이기면 3단위, 또 이기면 2단위, 또 이기면 6단위를 걸어요. 4연승하면 12단위 이익이고, 중간에 지면 처음으로 돌아가요. 파롤리처럼 연승 구간에서 이익을 키우려는 방식이에요.

오스카 그라인드

Oscar's Grind

한 사이클에서 1단위 이익만 노리며 이길 때만 베팅을 올리는 방식.

한 사이클의 목표를 1단위 이익으로 정하고, 이겼을 때만 베팅을 1단위씩 올려요. 목표를 넘지 않도록 베팅을 조절해요. 천천히 움직이지만, 긴 연패에서는 사이클이 끝나지 않고 손실이 쌓여요.

금액을 고정하거나 비율로 정하는 방식

연승·연패와 상관없이 정해진 규칙으로 베팅하는 방식이에요.

플랫 베팅

Flat Betting

결과와 상관없이 매번 같은 금액을 거는 방식.

이기든 지든 항상 같은 금액을 걸어요. 가장 단순하고, 손실 속도가 예측 가능해서 자금 관리에 유리해요. 슬롯에서는 대부분의 이용자가 사실상 플랫 베팅을 해요. 하우스 엣지만큼 꾸준히 잃는다는 점은 다른 방식과 같아요.

비율 베팅

Percentage Betting

현재 자금의 일정 비율(예: 1%)만 거는 방식.

지금 가진 자금의 일정 비율, 예를 들어 1%씩만 걸어요. 자금이 줄면 베팅도 줄어서 완전히 바닥나기까지 오래 걸려요. 파산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기대값을 바꾸지는 못해요.

켈리 기준

Kelly Criterion

이길 확률과 배당으로 최적 베팅 비율을 계산하는 공식.

1956년 미국 벨 연구소의 존 켈리가 발표한 공식으로, 기대값이 플러스인 베팅에서 자금을 가장 빠르게 불리는 베팅 비율을 알려줘요. 예를 들어 이길 확률 55%, 1배 배당이면 자금의 10%를 걸라고 해요. 하지만 슬롯처럼 기대값이 마이너스인 게임에 켈리 공식을 적용하면 “걸지 말라(0%)”는 답이 나와요.

왜 베팅 시스템은 통하지 않을까

오해사실
연패 뒤에는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매 판은 독립이라 확률은 그대로예요 (도박사의 오류)
베팅을 잘 나누면 하우스 엣지를 이긴다모든 베팅의 기대값이 마이너스면 합도 마이너스예요
작은 이익을 자주 내면 결국 이익이다드문 큰 손실이 작은 이익을 모두 지워요

베팅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해 보면, 시스템마다 이익과 손실의 “모양”은 달라도 평균 결과는 모두 총 베팅 × 하우스 엣지만큼의 손실로 수렴해요(대수의 법칙).

슬롯에서는 더 의미가 없는 이유

마틴게일 같은 시스템은 원래 이길 확률이 50%에 가깝고 배당이 2배인 룰렛·바카라를 위해 만들어졌어요. 슬롯은 히트율이 낮고 당첨 금액이 매번 달라서, “한 번 이기면 손실 회복”이라는 계산 자체가 맞지 않아요. 슬롯에서 베팅을 키우는 것은 대부분 손실 속도만 빠르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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